Exhibitions

아마도, 여기

아마도, 여기

시작 일시

2023년 11월 30일 @ 9:00

마감 일시

2023년 12월 30일 @ 18:00

기획

턱괴는 여자들

장소

도만사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광나루로2길 12

참여자

캐롤 슈디악(Carol Chediak)

서술

브라질 사진 작가 캐롤 슈디악의 국내 첫 전시

누구나 늙는다. 그리고 ‘노인’이란 하나의 인격체가 된다. 노인들의 삶은 귀농이나 손주 양육, 고립사 등 단 몇 가지의 레퍼런스로 납작하게 분류된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아직 발견되지 못한 다양성이 있다. 고령 인구의 다양한 정체성을 찾는 시도가 이어질 때, 전체 인구의 건강한 삶도 가능해진다.

브라질 사진 작가 캐롤 슈디악은 양로 시설의 획일적인 1.52평의 단칸방 안에서도 빛나는 노인들의 ‘개성‘, ‘다양성’ 그리고 ‘정체성’을 포착한다. 작가가 리우데자네이루의 양로원에서 5년 간 요가 강사로 일하며 노인들의 삶과 세계에 녹아들고 관찰한 결과다. ‘같은 구조와 다른 소유물’, <아마도, 여기>는 이 관계성을 기록한 노인들의 초상 사진 시리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턱괴는여자들‘은 2022년 ‘외로움은 사회 구조적으로 형성된다’는 가설을 증명하는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했다. 연구 취지에 공감한 건축가, 다큐멘터리 감독, 인권운동가, 작가, 연구자 등이 팀원으로 참여했고, 해당 프로젝트로 2022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해시태그의 파이널리스트 5팀에 선정되며 그 시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후 연구 케이스 ‘적대적 건축‘의 한 갈래였던 양로 시설을 꾸준히 조명하던 중 캐롤 슈디악을 만났다. 기존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공감각적으로 깊이 연결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한다.